2012년 6월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사냥꾼과 두 여인'편에서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부부에게 접근, 남편을 몰아낸 뒤 모녀에게 성폭행과 폭행을 일삼고 이들의 재산까지 빼돌린 40대 파렴치한 사냥꾼이 소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보성경찰서 측이 장애 부부의 가정을 파탄낸 것도 모자라 10대 딸까지 성폭행한 중년 남성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모녀의 피해가 드러난 뒤 이뤄진 신고에도 사냥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도주를 야기한 점도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다. 시청자들은 보성경찰서 웹사이트 자유게시판에 경찰서장의 파면과 직원들의 반성을 요구하는 항의 글을 잇따라 게재하였다.[4]
이에 대해 전라남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6월 17일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신고 당시 모녀가 피해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며 "사냥꾼을 구속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5]
각주
↑대한민국 경찰청 (2016년 12월 5일). “경찰서의 명칭·위치 및 관할구역”. 《국가법령정보센터》. 대한민국 법제처. 2016년 12월 2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