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제작소
주식회사 히타치 제작소(일본어: 株式会社日立製作所, Hitachi, Ltd.)는 일본의 주요 대기업으로 기업 슬로건은「Inspire the Next」이다. 후요 그룹과 산와 그룹에 속한다. 히타치 제작소는 가정용 전자제품, 반도체, 컴퓨터, 디스플레이장치, 통신기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자동차용 전기기기, 반도체 제조기기, 중전기기, 조선, 철도 차량, 발전장치, 의료기기, 금속 및 화학 제품, 금융 서비스 등 광대한 제품군을 자랑하였으며 한때 자회사의 숫자만 400여 개에 이르렀다. 따라서 미국잡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한 세계의 기업 베스트 2000에 일본의 기업으론 유일무이하게 복합기업(conglomerate)으로 분류되었다. LG전자와 합작한 외국계 법인인 HLDS(히타치-LG 데이터 스토리지)를 통해 컴퓨터용 광매체 드라이브(CD, DVD, 블루레이)를 공급하기도 하며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시절인 1960년대 말부터[1] 이 회사와 제휴했다. 히타치 제작소는 2008년도 결산에서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인 7,880억 엔의 적자를 기록한 뒤, 사업 분야를 제조업 중심으로부터 IT 중심으로 대대적인 사업 개편에 돌입하였다. 그 결과 2011년 이후 다시 매년 9조 엔 이상의 매출을 내게 되었다. 시가총액은 일본 내 20위 전후이며 대한민국의 SK하이닉스 보다 약간 높은 정도다. 품질 논란2000년대에 들어 히타치 그룹에 전방위적인 품질 관련 논란이 발생하였는데, 대표적으로 히타치 화성(化成)의 산업용 전지 및 화학 제품 검사 데이터 날조, 히타치 금속의 특수강 및 자성재료 검사 데이터 부정 등이 발각되었다. 이 두 기업은 일본 제조업의 상징인 히타치 그룹의 중추로 여겨져 왔기에, 일본 제조업계 전체적으로 품질 문제가 잇따르는 가운데서도 특히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2][3][4] 2021년은 히타치 제작소가 수주를 받아 납품한 영국 북동부 고속철도 차량 수백여 대에 균열이 일어난 사실이 영국 당국의 조사를 통해 확인되어 운휴와 전수조사가 잇따른 등 대혼란이 발생하였다.[5] 이런 가운데 히타치는 대부분의 제조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사 데이터 부정이 발각된 화성과 금속을 모두 매각하였으며 그 수익으로 96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입하여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매수하였다.[6][7] 사업 내용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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