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리인은 1989년2월 28일에 중화인민공화국쓰촨성청두시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리니스트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을 한번 들으면 그대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해 특별한 소질이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클래식 뮤지션이 되기 원하셨으나 그녀는 전 세계의 대중 음악에 빠져들어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고, 부모 몰래 대중 음악을 들으며 독학했다. 12세에 10년 동안 배운 바이올린으로 사천 음악학교 부속중학교에 합격했으나,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닌 가수를 꿈꾸고 있었던 장리인은 부모를 설득하여 가수의 길로 들어선다.
대한민국에서의 데뷔
2003년,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캐스팅돼 한국으로 오게 된 장리인은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아왔으며 3년 후인 2006년, 17세의 나이로 "Timeless"로 데뷔했다. Timeless는 동방신기시아준수와 같이 부른 듀엣곡으로 뮤직 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의 한경과 최시원, 같은 소속사의 연기자 이연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그녀는 이 곡으로 데뷔 3주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하였다.
장리인은 2007년 상반기에 후속곡 Y (Why...)로 활동했고 그녀의 데뷔 과정을 담은 Y (Why)의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되었다.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에서는 데뷔를 앞두고 노래와 춤 연습을 하는 장리인의 모습과 한국어 공부, 앨범 자켓 촬영 현장,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함께 한 데뷔 무대 등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星願 (I will)’은 지난 2000년 발매된 S.E.S의 4집 앨범 수록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내용의 곡으로 현악과 팝기타 등 악기들을 중심으로 편곡을 했다.
〈晴天, 雨天 (Moving On)〉(중국어작사 : Zhou Wei Jie , 작곡 : Roberto Livi, Rudy Perez)
타이틀 곡 ‘晴天, 雨天(Moving On)’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의 경계에 서있다’는 비유로 아름답게 풀어낸 안타까운 가사의 R&B 곡으로, 감미로운 라틴 발라드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편곡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 뮤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