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2차 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직전에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2009년 3월에 어깨 수술을 받아 그 해 내내 재활군에 머물렀으며[2], 이듬해인 2010년9월 1일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처음 1군에 올라와 그 다음 날 대타로 첫 출장했다.[3] 당시 코치였던 류중일이 잠시 2군으로 내려와 있을 때 눈여겨봤고, 2011년선동열의 후임으로 류중일이 감독에 취임한 후 그를 많이 기용해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4]2011년에 외야수 강봉규가 큰 부상을 당해 그를 대신해 주전으로 자리잡았으며, 2011년 시즌에 활약하다가 7월 21일SK전에서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8월 21일 복귀했으나 9월 21일 또 다시 두산전에서 김승회가 던진 공에 손목에 맞는 등 잔부상이 많았다. 그 후 본인의 의지와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로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5]2011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다.[6] 이후 2011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박희수를 상대로 결승타를 쳐 내며 2차전 MVP를 차지했고 5년만의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 99경기에 출전해 2할대 타율, 33도루를 기록하는 등 팀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신인왕 및 최우수 선수상 시상식에서 후보였던 LG 트윈스의 임찬규를 꺾고 신인왕에 올랐다. 2013년에도 113경기에 출장해 2할대 후반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