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박물관
국악박물관(國樂博物館)은 대한민국의 국악 전문 박물관이다. 1995년 2월 23일 개관하였으며,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각종 국악 관련 자료와 유물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남부순환로 2364 국립국악원 내에 위치한다. 건물연건축면적 3,348m2의 4층 건물로 일곱 가지 주제로 꾸며진 여섯 개의 상설전시실에는 각종 국악기와 국악관련 음향․영상 자료 25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박물관에 마련된 입체영상실에서는 3D애니메이션을 언제나 감상할 수 있다. 흥미로운 테마의 특별․기획 전시도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내부 시설
중앙홀인 궁중음악실은 궁중의 음악과 무용을 소개해 놓은 공간이다. 나라의 잔치를 그린 조선시대의 병풍과 병풍 속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악기를 전시했다. 또 궁중에서 연행된 정재를 모사한 인형과 공연영상을 통해 조선시대 궁중 문화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신호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쓰였던 도구에서 음의 높낮이를 갖는 악기에 이르기까지 고대악기의 변천을 볼 수 있다. 고대유적 출토 유물 속 악기와 고분벽화 속의 악기를 만날 수 있으며, 특히 '가야금 제작 공방'에서는 우륵(于勒)의 정신을 이어가는 악기장의 모습과 가야금의 제작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서민음악실에서는 땀 흘려 일하는 가운데 흥을 돋웠던 노동의 음악, 안녕과 행복을 빌었던 기원의 음악,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던 유흥의 음악 등 민간에서 생겨나 오늘에 이어지는 백성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의 사상과 문화를 이끌었던 선비들의 고매한 음악관을 만날 수 있는 전시실이다. 선비들의 음악 감상실이었던 풍류방을 재현해 관람객이 직접 옛 악보를 보고 악기를 연주하며 옛 선비들의 풍류를 즐겨볼 수 있다.
세종음악실에서는 학문과 백성을 지극히 사랑했던 대왕 세종의 음악적 업적을 마주할 수 있다. 세종대에 창안한 정간보와 국내에서 제작이 가능해진 편경(編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궁중음악인실에는 궁중의 각종 의례에서 음악과 춤을 관장했던 장악원(掌樂院)과 장악원에 몸담았던 조선시대 최고 악인(樂人)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악원 마지막 악인의 악기 등 유물도 함께 전시하였다.
장악원의 명맥을 잇는 국립국악원과, 근현대를 가로지르는 국악계 스타, 국악 명반名盤 등이 전시되어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음악을 소재로 한 3D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같이 보기외부 링크본 문서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저작물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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