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삼국지》는 1996년2월 5일부터 1996년8월 16일까지 방송했던 KBS 2TV 일일 드라마였는데 대부분 일일 드라마 프로그램들이 그랬던 것처럼 3대가 모여 사는 집 안에 완고하거나 괴팍한 웃어른, 말썽꾸러기 삼촌, 위치를 못 찾는 장남 등의 인물 구도에, 가족 간에 티격태격하며 싸우고 화해하는 스토리 전개가 엇비슷하다는 등의 지적이[1] 있었다.
프로그램 소개
50년 동안 해장국 집을 경영해 온 서울특별시종로구청진동 청수옥에 한국, 중국, 일본 며느리가 들어와 겪게 되는 생활과, 삼국의 며느리를 중심으로 한 가족 간에 일어나는 갈등과 사랑을 통해서 삼국 간의 화해와 융화를 그린 드라마
홍학표 (김상태 역)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숲속의 바람》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고 1995년 5월 종영된 SBS 주말 드라마 《이 여자가 사는 법》 이후 브라운관에서 한동안 사라졌다가 해당 작품을 통해[10]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해당 작품에 앞서 KBS 1TV 대하 드라마 《찬란한 여명》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했다.[11] 《며느리 삼국지》 이후 한 동안 드라마 활동이 뜸해졌다가 2000년 KBS 1TV 일일 드라마 《좋은 걸 어떡해》를 통해 재출연했다.
1993년 SBS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공채 동기들[12], SBS 공채 4기 출신들과 마찬가지로 데뷔하자마자 뜨지 못한 남성진(본명 남지헌)(김상구 역)이 해당 작품으로 타 방송사 드라마에 처음 출연했고 이 프로그램 이후 남성진이란 예명으로 활동 중이며 집필자 이희우 작가의 전 집필작인 KBS 2TV 주말 드라마 《딸부잣집》에서 한준수 역을 맡았던 이세창이 1993년 '사랑의 동화' 프로덕션과 3년 간 지정한 프로그램에만 출연하기로 약속했음에도[13] "계약 조건이 안 좋다"는 이유로 프로덕션 측의 동의 없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자 이세창의 매니저인 '사랑의 동화' 장한식 대표가 1996년3월 8일이세창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고 이 사건 탓인지 이세창은 《며느리 삼국지》 출연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