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가 주요 포지션이나 윙어로도 뛰었었고 2018년 현 시점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다. 2015-2016시즌 초기에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4-2-3-1 포메이션에서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다비드 실바가 출전하였으나, 최근에는 더 브라이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2017/2018 시즌에 들어서는 다비드 실바가 공격진영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역할이고, 케빈 더 브라위너는 3선까지 내려와서 공격의 시작점이 되며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로 바뀌었다.
중앙에 위치할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하프라인과 공격 진영을 오가며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으로 경기를 전개시키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공격 진영에서의 중거리 슈팅과 득점 능력도 뛰어나 전술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태클과 제공권 다툼에 있어서는 약세를 보인다.
케빈 더 브라위너 선수가 맨시티에 입단해서 페예그리니 감독 밑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하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 선수의 약점이라면 약점인 탈압박에 약한 모습과 화려한 전진드리블이나 개인기의 부재가 부담이 되는 듯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맨시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더 브라위너의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바뀌었다. 펩 부임 첫 시즌에는 실바가 더 브라위너 선수보다는 조금 더 아래에서 조율과 공격의 방향설정을 하고, 더 브라위너 선수는 2선 침투등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17/18시즌 더 브라위너의 기량이 폭발했다. 저번 시즌과 달라진 점은 실바가 공격에 치중한다면, 더 브라위너 선수는 좀 더 밑으로 내려와서 공격의 뱡향설정과 팀의 템포조절, 전체적인 경기의 조율을 담당하였다. 그만큼 더 브라위너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펩 과르디올라가 발견한 것이다. 약점으로 평가 받았던 탈압박과 화려한 개인기의 부재는 좀 더 밑으로 내려오면서 압박을 받는 강도가 약해짐에 따라서 보완되었고, 더 브라위너의 강점인 활동량을 통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시즌 초 영국 매체에서는 더 브라위너 선수의 포지션을 홀딩 미드필더로까지 분류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역할도 수행한 적이 있으며, 제로톱이나윙어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