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머핀
맥머핀(McMuffin)은 맥도날드의 아침 시간(한국 기준 오전 4:00 ~ 오전 10:30)인 맥모닝 시간대에 판매하는 샌드위치 종류의 상품명이다. 잉글리시 머핀 사이에 치즈를 비롯한 재료를 올려놓는 형태로 되어있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 후반에 처음 생겨나고, 1972년에 전국적으로 도입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에 도입되었다. 높은 인기도로 인해 아침 메뉴 시간 연장을 고려하기까지 있는 미국과 달리[3] 한국에서는 머핀 특유의 식감 등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고, 더불어 한국의 아침 식사 기준으로 적은 양으로 인해 인기도가 조금 낮다. 역사맥머핀의 기원은 전후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캔자스주 위치타에 있던 햄버거 체인인 '화이트 캐슬' (White Castle)이 처음으로 계란 프라이 샌드위치를 선보인 것이 시초였다. 종전과 함께 육류 배급이 끝나면서 이 메뉴는 사라졌다.[4] 이후 미국에서 차내에서 주문을 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문화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여기서 샌드위치 형식의 메뉴가 한 손으로만 들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가장 적합한 것이었다. 1971년 잭 인 더 박스가 처음으로 '잭 앤 에그 베네딕트 샌드위치'를 출시하면서, 드라이브 스루 아침식사 샌드위치의 열풍이 시작되었다.[5] 같은 해 말 맥도날드의 지점장이었던 허브 피터슨은 이 잭 앤 에그 베네딕트 샌드위치를 변형하여 에그 맥머핀을 최초로 개발했다.[5] 맥도날드 창립자 레이 크록이 시식회에 참여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두 개나 바로 먹어치웠다는 일화가 있다.[5] 이듬해인 1972년부터 에그 맥머핀은 미국 뉴저지주 벨빌 지점을 시작으로 메뉴판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1975년부터는 맥도날드가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완비하면서 에그 맥머핀도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6] 한국 맥도날드에서 직장인 아침식사 메뉴를 최초로 선보인 것은 지난 2000년으로, 2000년 4월부터 서울 노량진점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시험 판매를 진행했다. 당시 에그/소시지 맥머핀과 해시 브라운으로만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다.[7]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5월 시중판매에는 들어가지 못했고 메뉴에서 사라졌다가, 몇년 후인 2006년 11월에서야 본격적으로 '맥모닝' 판매를 개시했다.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 소시지 맥머핀, 소시지 에그 맥머핀 등이 메뉴에 올라갔으며, 관훈점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전국 매장의 판매를 개시했다.[8][9] 특징맥머핀은 크게 위,아래의 잉글리시 머핀 사이에 슬라이스 치즈와 여러 가지 패티로 구성된다. 패티의 종류와 베이컨, 달걀 프라이 등의 추가 구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베이컨은 주로 케네디안 베이컨을 사용하며, 달걀 프라이는 철판 위에 금속 링을 놓고 그 위에 달걀을 깨넣어서 일정한 모양으로 부쳐낸다. 기본 메뉴 외에 콤보 메뉴와 세트 메뉴가 있으며, 콤보 메뉴는 음료가, 세트 메뉴는 콤보 메뉴에 해시브라운 포테이토가 더 추가된다. 음료는 커피가 기본으로 되어 있으나(콤보는 스몰(small), 세트는 미디움(medium) 크기로 나온다.), 경우에 따라 콜라나 우유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종류대한민국에도 판매되는 종류는 굵은 글씨 처리를 하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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