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農林水産食品部,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약칭 농식품부, MIFAFF)는 식량, 농촌 개발, 농산물 유통 및 축산, 수산자원 관리, 수산업 진흥 및 어촌 개발, 식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었다. 2008년2월 29일대한민국 농림부를 개편하여 발족하였으며 2013년3월 23일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차관보 겸 수산정책실장. 농수산부&농식품부 대변인&소비안전정책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2대 원장
사건·사고 및 논란
성장촉진제 사용 권장 입장 돌변
농림수산식품부가 수출용에는 사용이 금지된 성장촉진제를 쓰도록 농가에 권장하고 있다. 2011년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데다 장마, 태풍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자 과일이 빨리 익도록 해 출하 시기를 맞추려는 조치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2006년에 성장촉진제를 쓰지 말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었다. 불과 5년 만에 입장이 돌변한 것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2006년에는 지베렐린 사용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은 전단지, 포스터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까지 했다. 당시 농식품부는 "지베렐린을 쓰면 과일이 커지지만 당도가 낮아진다. 저장 등 유통 중에 물러지고 부패하는 경우가 많아 상인들로부터 외면당한다"고 강조했었다.
이 때문에 수출용에는 쓰지 않는 성장촉진제까지 사용하면서 공급량을 늘리는 것을 두고 국내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외국에는 고급 과일을 팔면서 국내 소비자에게는 저급한 상품을 팔아도 좋다는 논리"라며 "5년 전에는 성장촉진제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던 농식품부가 이제 와서 태도를 바꾸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4]
2011년 8월 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과수농가에 성장촉진제를 쓰도록 권장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농림부 원예경영과에 따르면 2011년 6월 25일 서규용 장관이 전남 나주시 배 농가를 방문하고 인근 농가와 간담회 도중 일부농가가 효소나 칼슘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 출하시기를 7일정도 앞당길 수 있고 품질도 좋아진다는 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배 숙기와 품질향상을 위해 이러한 방법은 물론 반사필름 피복, 열매솎기 등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는 것이다.[5]
↑①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농산·수산·축산, 식량·농지·수리, 식품산업진흥, 농어촌개발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 각 호의 사무를 관장한다. 1.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2. 농어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과 복지증진 3.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4. 농어촌지역 개발 및 국제 농수산업 통상협력 등에 관한 사항 5.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