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방송총국(KBS光州放送總局)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중북부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KBS의 지역방송총국이다. 지역총국 중 하나로, 하부에 목포방송국과 순천방송국을 두고 있다.
개요
1942년 광주방송국으로 개국하여 1973년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국으로 발족, 1982년 NHK 후쿠오카 방송국 자매결연. 1986년 12월 KBS 공사 직제개편으로 KBS 광주방송총국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광주상무지구에 신청사를 기공하여, 2000년 12월 준공했다. 2003년 11월 디지털TV를 개국했다.
보도, 지역현안, 지역민 문제에 대한 시사교양적 프로그램을 자체제작하여 편성하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KBS본사의 프로그램을 릴레이하여 편성한다.
역사
라디오 보급·설치 서비스 및 청취료 징수 업부 등의 이유로 1939년 4월부터 광주부 사정 117-2(現 광주광역시 남구 사동 177)에 출장소가 세워지고 업무가 시작되었다. 그 후 3년 뒤인 1942년 3월 21일 각각 50W의 출력으로 제1방송(일본어방송) 780kHz, 제2방송(한국어방송) 1040kHz 두개의 방송국을 개국하면서 방송 역사가 시작되었다.
1950년 6.25 남북전쟁으로 1950년 7월 23일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방송이 중단이 되었고, 전쟁으로 인해 방송시설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임시로 시설을 마련 해서 방송을 하다가 시설이 복구 되고 1951년 5월 8일 정상적으로 방송을 다시 시작하였다. 그 후 1961년 8월 1일 송정 광산리에 주파수 680kHz, 출력 10kW로 송정송신소를 개국하였다.
1966년 8월 15일 채널 3번, 출력 30W로 무등산에 TV중계소를 설치하면서 전남 지역에 첫 TV방송이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출력이 30W였기 때문에 가시청권이 좁았다. 1970년 4월 10일에는 연주소 신청사가 준공되었다. 방송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해서 1971년 3월 새로운 송신소가 이설되어 준공되었고 10kW로 출력을 증강하면서 광주 전남 대부분지역에서 전파를 받아볼 수 있었다. 1971년 4월 24일에는 비아송신소가 준공되면서 라디오방송 전파를 출력 50KW로 송출하기 시작했다.
1973년 3월 1일, 광주방송국은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국으로 출범하였다. 1975년 10월 30일 출력 1kW의 영광중계소가 개소되었다. 1978년 7월 1일부터는 TV 로컬방송을 실시하였고 (주당 2:55), 1979년 12월 24일 채널 5번, 출력 1kW의 노고단 TV중계소가 준공되었다.
1980년 11월 18일에는 종합청사를 준공하였으며, 1980년 언론 강제통폐합 때문에 12월 1일부터 전일방송이 광주방송국에 강제통합되었다. 1981년 2월 2일에는 제3TV(채널 19번/출력 30kW) 및 교육 라디오방송 송출이 시작되었고, 3월 20일부터는 채널 55번/출력 1kW로 제2TV 방송의 송출이 시작되었다. 같은해 6월 1일부터는 FM 92.3MHz, 출력 5kW로 FM방송(스테레오 음악방송)의 송출이 시작되었고, FM 88.3MHz, 출력 1kW로 노고단 중계소의 표준FM 송출도 시작되었다.
1986년 공사 직제 개편으로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총국이 변경되었다.
1995년 12월 20일, 제1라디오 표준FM(90.5MHz)에 RDS설치 및 사랑의 소리방송(SCA)을 개국하였다. 1997년 12월 27일 비아송신소를 자동화하였고, 1998년 8월 28일 지하 1층 ~ 지상 9층, 부지 5449평, 연면적 4,488평의 상무신청사를 기공하였다. 1999년 10월 1일 음악FM방송의 24시간방송이 실시되었고, 12월 29일 제3회 광주비엔날레의 주관방송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0년 10월 31일 상무지구의 광주방송총국 신청사가 완공되었고, 12월 15일 준공식이 열렸다. 2001년 10월 25일 제1라디오 표준FM 스테레오 방송이 개시되었고, 12월 5일 제2라디오 FM방송 개국(95.5MHz) 및 舊 전일방송의 주파수에서 제2라디오로 사용하던 1224kHz 채널을 제3라디오 "사랑의 소리방송"으로 전환하였다. 그 후 2002년 12월 21일 무등산송신소의 자동화사업이 완료되었다.
2003년 11월 28일 제1DTV, 제2DTV 방송이 개국하였다. 뒤이어 2005년 2월 18일에는 교육DTV방송이 개국되었으며, 2006년 6월 4일에는 실용화시험국으로서의 지상파DMB 송신기공사가 완료되었고, 2006년 11월 30일에는 제1라디오 영광중게소(1323KHz)가 폐소되었다. 이후 중계소 부지는 교회로 탈바꿈한 상태이다.
2007년 8월 1일 183.008MHz(DMB CH 8B), 출력 2kW로 지상파DMB방송을 개국하였다.
2012년 10월 30일, 44년간 지속해왔던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이 폐지되었고, 2013년6월 12일에는 디지털TV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