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당에서 정치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호남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줄곧 보수 진영에서 몸담아 온 정치인이다. 2016년 8월 당시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최초의 호남 출신 새누리당 대표가 되었다.
생애
1984년 민주정의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호남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보수정당에서만 몸담으며 정치 커리어를 쌓아 왔다. 2008년에 열린 제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초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17대 대통령 당내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대변인을 맡아 박근혜 후보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유명했다.[4] 또한 전라남도곡성군 출신으로 한나라당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원내에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5][6]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선전했지만, 통합진보당오병윤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그 후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던 중 2013년 6월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건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이남기 홍보수석의 후임으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근무하다가, 2014년 7월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2014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때 새누리당 최고위원이라는 직함을 달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순천시·곡성군 선거구에 출마,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서갑원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지역구 의원의 자격을 얻으며 원내 복귀에 성공했다. 호남에서만 4번째로 지역구에 출마한 끝에 첫 당선이며, 18년 만에 호남권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탄생하였다.[7]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앞선 상대후보에 뒤쳐진 여론조사의 판세와 그의 고향인 곡성군이 광양시·구례군 선거구로 편입됨이 맞물린, 이러한 불리한 측면을 헤집고 상대후보인 전 순천시장 노관규더불어민주당 후보를 5%p 이상으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1988년 소선거구제가 제정된 이래 호남지역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것이었다.
2016년 8월 9일에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되어 최초의 호남 출신 보수정당 대표가 되었으나,[8] 얼마 지나지 않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한 후 2016년 12월 16일에 치러진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자 새누리당 대표에서 사퇴했다.[9] 그리고 2017년 1월 2일에 당의 쇄신 요구를 받고 새누리당에서 탈당했다.[10]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지역구인 순천을 떠나 서울 영등포구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자신의 지역구였던 순천은 반대로 21대 총선 당시 (낙선했지만) 미래통합당에서 대구광역시 출신의 천하람이 출마했다.[11]
2022년 2월 국민의힘에 복당했다.[12] 2022년 6월 1일에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선거 결과 현직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김영록 후보에게 큰 득표수 차이로 눌려 낙선 하였으나, 역대 전라남도지사에 출마한 보수 단일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18. 81%)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