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 경기 연맹 주관 아래 1954년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9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19개국에서 총 9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여덟 종목에 결처 기량을 겨루었다. 참가국 수와 선수 모두 이전 1951년 뉴델리 대회 때보다 늘어났다.
종목
육상, 수영, 농구, 권투, 축구, 사격, 레슬링, 역도의 8종목이다.
참가국
총 19개국이 참가하였다. 대한민국, 말라야 연방(현재의 말레이시아), 베트남, 북보르네오(현재의 말레이시아 사바주), 이스라엘, 중화민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홍콩이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였다. 이란은 선수를 파견하지 않고 임원만 파견했다.
다음 국가는 선수단이 참가하지 않았고, 임원만 파견하였다.
메달 집계
1954년 아시안 게임 메달 집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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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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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
1 |
일본 |
38 |
36 |
24 |
98
|
2 |
필리핀 |
14 |
14 |
17 |
45
|
3 |
대한민국 |
8 |
6 |
5 |
19
|
4 |
파키스탄 |
4 |
5 |
0 |
9
|
5 |
인도 |
4 |
4 |
5 |
13
|
6 |
중화민국 |
2 |
4 |
6 |
12
|
7 |
버마 |
2 |
0 |
2 |
4
|
8 |
이스라엘 |
2 |
1 |
1 |
4
|
9 |
싱가포르 |
1 |
3 |
4 |
8
|
10 |
실론 |
0 |
1 |
1 |
2
|
11 |
인도네시아 |
0 |
0 |
3 |
3
|
12 |
홍콩 |
0 |
0 |
1 |
1
|
합계 |
77 |
77 |
75 |
229
|
대회 이모저모
- 마라톤이 주종목인 최윤칠은 1,500m 달리기에 참가하여 3분 56초 2의 동양신기록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여 아시안 게임 사상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 육상 10,000m 달리기에서 최충식은 33분 0초 6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 중화민국이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대한민국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 일본이 육상과 수영 부문에서 경쟁국들을 압도하며 여유있게 종합 1위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