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
향나무(학명: Juniperus chinensis 유니페루스 키넨시스[*])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몽골, 중국, 일본 등 북동아시아와 러시아의 남동부 원산이다. 형태늘푸른 바늘잎나무로 키는 15~25m에 이르고 온 몸에서 향이 나는 나무로, 오래 산다. 나무껍질은 회갈색 또는 흑갈색, 적갈색으로 오래 되면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어린 나무는 원추형으로 자라며 줄기가 곧지만 나이가 들면서 주변의 조건에 맞게 비틀어지고 구부러진다. 잎잎은 바늘잎과 비늘잎 두 가지가 달리는데, 어린 가지에는 만지면 따가운 바늘잎이 달리고 묵은 가지에는 만지면 부드러운 비늘잎이 달린다. 꽃암수딴그루로 4월쯤 꽃이 피는데 수꽃은 가지 끝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타원형이며, 암꽃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달리며 동그랗다. 지름 1.5mm로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서 옛날에는 눈이 안좋은사람들은 못본다고 많이 놀렸다고한다. 구과구과는 원형이거나 너비가 약간 넓고 지름이 7.5~12mm이다. 자흑색을 띠며, 실편이 서로 붙어있고 실편 끝 돌기가 흩어져 있다. 밑에 6개의 포린이 있고, 생긴 지 2년만에 성숙한다. 1~6개씩 씨앗이 들어있기도 하나 평균적으로 세 개씩 들어있다. 씨앗은 뚜렷하지 않은 2개의 능선이 있으며 밑부분은 연갈색이다. 구과가 클수록 많은 씨앗이 들어있다.[2] 식재와 이용정원이나 공원에서 흔히 심어 기른다. 곁뿌리가 많아서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공해에 강하며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보통 씨앗을 심는데 가지를 끊어 심기도 한다. 가지를 끊어서 장마철에 심으면 뿌리를 잘 내려서 씨앗을 심은 것보다 훨씬 빨리 자란다. 배나무에 붉은별무늬병을 옮기므로 과수원 가까이에는 심지 않는다.[2] 나무를 깎아 향으로 쓰고, 향기가 좋고 붉은색이 나며 윤이 나고 결이 좋아서 고급 가구재로 쓴다. 가지와 잎은 잘라 말렸다가 약으로 쓴다. 상처와 피부병에 잘 듣고, 뱃병이 났을 때 먹기도 한다. 사진
변종과 품종
같이 보기천연기념물대한민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시도 지정 기념물
최고령 향나무또한, 울릉도 도동항 주변 해안 절벽에는 세계 최고령 향나무로 추정되는 수령 2500년의 향나무 한 그루가 있다.[4][5] 참고자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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