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주
광남국(Quảng Nam Quốc, 廣南國, 1558년 – 1802년)은 베트남의 후 레 왕조 중기 ~ 후기에서 중신이었던 광남완씨가 현재 베트남 중부에 구축한 반독립 국가이다. 완씨광남국(阮氏廣南國) 또는 완남조(阮南朝)라고도 불린다. 개요후레왕조 중기 막등용(莫登庸, Mạc Đăng Dung)이 찬탈 왕조 막 왕조를 열자 후레왕조의 중신이었던 정씨(鄭氏)와 완씨는 왕조 수복을 위한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수복군 내에서 정씨가 권력을 전횡하면서, 완씨는 남쪽으로 밀려나 사실상 남부의 왕으로 200년에 걸쳐 이 지역을 장악하였다. 이렇게 반 독립국이 된 것이 광난국이다. 당시의 백성들은 당쫑(Đàng Trong /塘中), 외국에서는 광남(廣南)이라고 불렀다. 겉으로는 후 레 왕조를 따르면서 독자적인 황제 연호를 쓰지는 않았지만, 황제를 옹립한 정씨와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고, 주변국에서 사실상 독립 국가로 취급받았다. 그들의 장기에 걸친 남부 지배는 참파와 캄보디아에 대한 베트남의 남진을 추진했다. 광남국 자체는 18세기 말에 멸망하지만 후예인 완복영(阮福暎)이 이후 베트남 마지막 왕조 응우옌 왕조를 세웠다 때문에 광남완씨 일족은 후세에 많은 시호를 얻었다. 역대 군주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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