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일본어: 개요미야자키 하야오가 1982년 일본의 월간 만화 잡지 「아니메쥬」에서 연재한 만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원작으로, 세계 자연 기금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줄거리불의 7일이라는 전쟁이 일어난 지 1000년이 지나 황폐해진 지구는 부해(腐海)라는 곰팡이 숲이 계속 확장되고, 여기서 뿜어나오는 유독 가스와 그곳에 사는 오무(王蟲)라는 거대한 곤충이 인간의 삶을 위협한다. 바람계곡의 사람들은 바닷바람의 덕택으로 유독가스의 위험을 피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간다. 나우시카는 바람계곡의 공주로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이다. 어느 날, 군사대국인 트로메키아의 비행기가 곤충들의 습격으로 바람계곡에 추락하고, 그 잔해속에서 불의 7일의 전쟁에서 지구를 불태워 버린 거신병의 알이 발견된다. 트로메키아는 거신병을 부활시켜 부해를 태워버리고 지구상에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려고 도시 국가인 페지테의 지하에서 발견된 그 알을 빼앗아 온 것이다. 알을 되찾기 위해 트로메키아 군대가 바람계곡을 습격하고, 나우시카를 인질로 잡아 돌아가다가 페지테의 왕자 아스벨의 전투기 공격을 받아 그들이 탄 비행 함대가 부해로 추락한다. 부해의 밑바닥에 내려간 나우시카는 교전도중 추락한 아스벨과 조우하게 되고, 부해가 오염된 지구를 정화시켜 물과 토양을 깨끗하게 만들고 있으며, 오무는 그런 부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페지테는 트로메키아에 복수하기 위하여 오무를 유인하고,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기세로 바람계곡으로 향한다. 트로메키아는 다급해지자 미완성된 거신병을 이끌고 오무무리와 대항하려하지만 거신병은 제대로 대항하지도 못한채 몸이 녹아 죽게된다.하지만 오무의 무리 앞에 나우시카는 자신을 희생하여 그들의 분노를 가라앉힌다. 오무는 신비한 능력으로 죽은 나우시카를 회생시키고, 바람계곡은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등장인물
비교
성우진
만화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1982년 출간된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만화는 12년 간의 연재 끝에 7권으로 마무리지어졌다.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1권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이는 제작 당시 1권까지의 스토리만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후의 이야기는 매우 크게 달라지는데, 우선 도록이란 새로운 국가가 등장하여 이들과 트로메키아와의 전쟁이 주요 스토리라인이 된다. 그 전쟁 속에서, 도록은 더 빠르게 자라나고 빠르게 죽는 곰팡이를 인위적으로 개발하여 전쟁 무기로 사용하려고 하지만, 이 곰팡이종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식해가고 남은 지구 땅의 넓은 영역을 뒤덮으면서, 전설로 전해져오던 "대해소 (大海嘯)"를 일으킨다. 결말에서 나우시카는 도록 나라 안에 있던 성스러운 지역인 슈와의 신전으로 가게 되는데, 가는 길에 부해와 오무가 오염된 지구를 정화하기 위해 과거의 과학자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며, 인간 역시 오염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유전자 변이를 만들어 오히려 청결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나우시카는 인간이 환경에 따라 적응할 수 있는 것을 믿고, 과거의 과학자들의 영혼의 요구 - 새로운 인류가 탄생할 때까지 자신들을 지켜줄 것 - 를 거부하고 이들의 영혼이 담겨있던 슈와 신전을 자신의 "아이"가 된 거신병의 도움으로 파괴한다. 같이 보기참고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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